국방기술품질원의 중점업무를 소개합니다.
카드뉴스
국방에 기여하는 국방기술품질원의 이야기
기술로 품질로
K-군수품의 고도화와 품질 혁신이 이끄는 변화를 확인하다
글. 권혜란
9월 1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6회 군수품 현장 품질·기술 분임 혁신대회(이하 혁신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엄격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52개 분임조 중 총 13개 분임조가 발표심사에 진출했다. 혁신대회는 대회이기 전에 군수품 생산과 운용 현장에서 국방품질을 책임지는 관계자들이 서로의 노력과 공로를 격려하는 자리이다. 불꽃 튀는 경쟁보다는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여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회로 혁신대회가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올해 대회에서도 대기업·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소요군 3개 그룹에서 유의미한 혁신과제를 제출했다. 대상과 금상의 영예를 안은 분임조의 과제를 통해 국방품질을 드높이는 혁신활동의 성과를 살펴본다.
국제품질보증 협력, K-방산 발전에 기여
글. 품질기획실(국제협력파트) 서형필 선임연구원
최근 세계 무대에서 한국 무기체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의 무기수출 순위는 2006년 세계 17위에서 2020년 9위로 상승하였으며, 2021년을 기점으로 수출액이 수입액을 초과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2021년 천궁-II UAE 수출에 이어, 2022년 폴란드 수출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무기 수출액이 170억 불을 돌파하였다. 2023년에는 폴란드와 소형전술차량, 호주와 레드백, 2024년에는 폴란드와 무기체계별 2차 계약들이 체결되었거나 체결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4월에는 페루와 함정 4척의 현지건조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8월에는 미국 군수지원함 MRO사업을 계약하여 'USNS 월리 쉬라(Wally Schirra)함'이 창정비를 위해 국내조선소에 입항하였다. 또한, 페루의 차륜형장갑차 도입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동유럽을 넘어 남미로의 수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동과 동남아시아에 수리온을 수출하는 등 항공기에서부터 지상, 함정, 유도무기를 가리지 않고 K-방산수출과 관련된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세계 방산수출 점유율 5%를 넘어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정의 자기 신호 감소를 위한 소자 및 탈자 기법
글. 함정3팀 박효진 연구원
함정 스텔스(Stealth) 기술 중 비음향 스텔스 기술에는 함정 선체에 의해 발생되는 자기장을 최소화하여 수중 기뢰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보호하기 위한 자기 정숙화 기술인 탈자(Deperm)와 소자(Degaussing) 기법이 있는데, 본 기고에서는 소자 및 탈자 기법의 원리부터 최신기술 동향에 대하여 다루고자 한다.
변하지 않는 자연의 색을 일상 속에 간직하다 - 압화 액자 만들기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아내는 방법 중 하나로 압화(押花)가 있다. 자연에서 채취한 꽃이나 잎을 눌러 말린 후,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기법을 압화라고 한다. 특히나 압화를 이용한 액자는 자연의 색감과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고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예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갓진 여름의 어느 주말을 맞아 이번에는 국방기술품질원 식구들이 압화 액자 만들기에 푹 빠졌다. 나만의 개성과 자연적 감성을 담아 만든 예술 작품 속에는 무슨 이야기가 살아 숨 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