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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K-방산의 품질 자신감, ADEX 2025에서 빛나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NEXT K-방산
글. 정소야
2025. 11. 10.

AI가 요약하는 핵심 키워드

#K방산통합체계 #DQ마크인증 #첨단기술비전 #국제품질보증 #방산수출경쟁력
지난 10월 20일부터 5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이하 서울 ADEX 2025)’가 열렸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막 첫날부터 해외 바이어와 군 관계자, 방산 업계 종사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방기술품질원은 방위산업청 산하 출연기관과 함께 통합홍보관을 운영하며 K-방산의 위상을 높였다.

5개 방산 기관, 유기적 통합체계로 K-방산 지원

올해로 15회를 맞은 서울 ADEX 2025에는 35개국 600여 개사가 참가하고, 26만 명이 방문했다. 수주 상담액도 449억 달러(약 64조 6,500억 원)에 달해 2023년 대비 52.7%의 증가세를 보여주었다. 이 수치는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기대를 짐작케 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이번 행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통합홍보관을 공동 운영했다. 연구개발에서 품질보증, 전력화와 수출로 이어지는 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선보이며, K-방산의 신뢰도와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 것.

K-방산의 품질 자부심, DQ마크 제품 전시

국방기술품질원 부스의 핵심은 ‘DQ마크 인증제도’였다. 부스에서는 DQ마크를 받은 대표 제품 9종(7개 기업)이 전시돼 해외 바이어와 방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DQ마크(Defense Quality Mark)는 국산 방산품목의 우수 품질을 공식 보증하는 정부 인증 제도로, 기술력·품질·수출 잠재력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정부 차원의 품질 인증인 만큼, 수출 경쟁력과 협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씨앤오테크(주)의 ‘연습용 수류탄과 40mm 연습유탄’은 이미 다수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흙으로 제작돼 손에서 폭발해도 부상 위험이 없으면서도 사실적인 폭발음과 연기효과를 제공해 훈련 효과가 뛰어나다. NES&TEC의 ‘멀티콥터형 다목적 드론’은 감시·정찰과 암호화 통신이 가능한 차세대 전술 드론으로 주목받았다. 수성정밀기계(주)의 ‘포구 자동청소기’는 K9 자주포와 연계한 패키지 수출이 검토 중이다.

그 외에도 DACC CARBON의 ‘F-16 Block50/52 전투기용 고성능 탄소 브레이크 디스크’, 연합정밀의 ‘전투차량용 상호통화기 세트(VIC-7DK)’, HKC의 ‘전투차량 승무원용 헬멧’과 ‘방사능 측정기’, 화인정밀의 ‘항공기용 방풍유리 세척기 조립체’ 등이 함께 소개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K2전차 수출과 직결된 DQ마크 인증 수여식

행사기간 중인 23일, 국방기술품질원은 통합홍보관에서 ‘DQ마크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K2 전차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30개 협력업체의 321개 품목이 DQ마크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는 K2 전차 수출과 직결된 핵심 구성품으로, 유럽·중동·동남아 등 신규 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DQ마크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신뢰의 보증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DQ마크 인증은 대한민국 방산제품의 품질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주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방산장비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품질 중심의 인증 제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세미나로 기술 비전과 수출 경쟁력 공유

한편, 국방기술품질원은 비즈니스 데이 기간(20~23일) 동안 두 차례의 세미나를 열어, 첨단 기술 비전과 수출 경쟁력을 공유했다.

21일 열린 ‘방산 첨단·표준인증 세미나’에서는 우주·반도체·AI·로봇·드론·첨단소재 등 6대 첨단 분야의 표준화 로드맵과 추진 방향이 발표됐다. 또한 국방 우주 표준·인증체계 구축, AI 데이터 품질 점검 결과, 민군 규격 표준화 사업을 통한 우주 상용기술 개발 등 미래 핵심이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22일에는 ‘국제 정부품질보증협정을 통한 K-방산 수출진흥지원 방안 세미나’가 이어졌다. 현재 27개국과 체결된 협정을 기반으로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발사대, 천궁-Ⅱ 등 주요 수출 무기체계의 품질보증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미군 항공기 창정비 수출품의 국제품질보증 실적이 공유되며, ‘신뢰의 K-방산’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울 ADEX 2025는 세계가 K-방산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무대였다. 이제 국방기술품질원은 DQ마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과 표준화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품질은 신뢰로, 신뢰는 K-방산의 힘으로 이어진다. 세계 4대 방산강국으로 향하는 길, 그 중심에는 언제나 ‘품질’이 있다.

국방기술품질원 (52851) 경남 진주시 동진로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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